승차거부·DMB 시청 개선 요구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일반택시의 서비스가 전년보다 3%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76개 일반택시회사와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시내 도로에서 택시가 운행하고 있다. 2020.12.20 gyun507@newspim.com |
이번 평가는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문기관에서 실시했다.
평가내용은 일반택시회사에 대한 경영평가 부문에 20%, 운수종사자의 서비스평가 부문에 80%씩 책정해 평가했다.
경영부분에서는 76개 회사에 대해 운수종사자 관리, 교통사고 예방, 재무건정성, 법령준수 사항 등 4개 분야 19개 항목을 평가했다.
서비스 부분에서는 일반택시 전체 3312대 52.3%인 1735대를 대상으로 운수종사자의 친절도, 법령 준수사항, 안전운전, 차량청결 등 4개 분야 27개 항목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택시에 직접 승차해 모니터링했다.
평가결과 지난해 대비 운송서비스가 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우수업체로 뽑힌 상위 10개 일반택시 회사에 대해서는 인증패 및 포상금 7000만원을 차등 지급했다.
서비스평가에 일부 승차거부, DMB 시청 등의 사례에 대해서는 서비스 개선 요구를 해당 회사에 통보하고 일반택시회사에 서비스부분 결과를 배부해 운수종사자 교육 시 활용해 실질적 서비스를 향상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택시업체 간 경영 및 서비스 비교 평가로 택시 경영마인드를 제고하고 자율적 서비스 경쟁을 촉진해 서비스 질을 향상함으로써 시민들의 택시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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