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0년 전국 농촌진흥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의 우수 농업기술센터 평가는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매년 과학영농시설 운영, 현장애로기술 해결 등 10개 지표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는 벼 병해충 방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협과 센터간 협업을 통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고,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증가와 농업인 전문인력 집중육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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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수상 [사진=해남군] 2020.12.19 yb2580@newspim.com |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목 육성으로 해남산 바나나가 처음으로 재배, 수확됐고,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운영해 농가의 가공창업을 지원 32개 품목에 대해 제품개발 및 농가 기술이전을 실시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비대면 농가교육과 카드뉴스를 통해 적기에 영농정보 전달하는 등 달라진 농가 환경에도 발빠르게 대응해 왔다.
농업기술혁신 신 비전 선포와 외래품종 대체 국내육성 벼 품종 적극 보급, 해남 유기농쌀 대중국 수출 등 농업기술의 혁신을 선도해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우수기관상 수상은 태풍 및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군 농업 혁신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온 결과이다"며 "전국 최대 규모 농업군인 해남에서 우리나라 농업 발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