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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사는 사람이 미쳤다고 밥 사먹냐" 변창흠, 뒤늦게 막말 사과

기사입력 : 2020년12월18일 19:57

최종수정 : 2020년12월18일 19:57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재직 시절 막말 논란과 관련해 결국 사과의 뜻을 밝혔다.

변 후보자는 18일 오후 국토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사과문을 통해 "4년 전 SH 사장 재직 시 제 발언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공직 후보자로서 더 깊게 성찰하고 더 무겁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사진=국토부]

변 후보자는 SH 사장 재직 시절인 2016년 5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를 두고 "걔(피해자 김군)만 조금 신경 썼으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었다.

변 후보자는 또한 같은 회의에서 공공임대주택의 한 유형인 셰어하우스의 거주자를 '못 사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변 후보자는 셰어하우스의 공유식당 개념에 대해 토론하면서 "밥을 가져다 놔도 생판 모르는 사람이고, '저 사람이랑 밥 먹기 싫어' 할 수도 있다"며 "못사는 사람들은 밥을 집에서 해 먹지 미쳤다고 사 먹느냐"라고 언급했다.

또 SH 부채를 감축하는데 큰 기여를 한 마케팅 전문 계약직 직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취소하고 자신의 지인을 채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변 후보자는 다만, 이날 사과문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을 사과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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