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청양군이 18일 비봉면산업단지에서 지역 농특산물 홍콩 수출액 100만 달러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수출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지난 5월 홍콩에 농특산물을 수출하기 시작한 이후 7개월 만에 수출액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청양지역 농특산물 홍콩 수출액 100만 달러 돌파 기념식 모습 [사진=청양군] 2020.12.18 shj7017@newspim.com |
주요 수출품목은 김치류, 멜론, 고춧가루, 구기자 등으로 홍콩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결과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대표적 수출업체들의 주력 상품은 △㈜한울 김치·반찬류 △칠갑농산 면류 △정산농협 밤·멜론 △청양농협 표고버섯·고춧가루 △㈜우양 냉동식품 △㈜아리랑주조 막걸리 △꽃뫼영농조합 맥문동스틱 △청양구기자농협 구기자 등이다.
전체 수출액의 25%를 차지한 한울은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과 관련 신속한 제품 수거 폐기 등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한울 백창기 대표는 이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백미 10kg들이 100포를 청양군에 기탁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돈곤 군수는 "지난 6월 한국한인홍 홍콩유한회사와 수축 협약을 맺은 이후 홍콩 수출이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면서 "앞으로 200만 달러, 300만 달러 고지를 차례로 돌파하는 등 지역경제 규모가 대폭 확대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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