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조선대학교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이 최근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토론회는 오는 22일 조선대학교 재난인문학사업단 세미나실에서 '기후변화 위기 대응의 현주소를 묻다'를 큰 주제로 이뤄진다.
제1부에서는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과학문명과 기후 위기'에 대한 주제 발표를 이끈다.
토론회 포스터 [사진=조선대학교] 2020.12.18 yb2580@newspim.com |
이번 주제 발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한정된 인원만 참석해 진행되며, 발표와 토론은 실시간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통해 일반일들에게도 공개된다.
문승현 교수는 우리나라가 2018년 기준 온실가스를 7억톤 이상 배출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목표에 따르면 2030년까지 5억톤 수준으로 감축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어 재생에너지 생산 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하지는 않지만 수상태양광, 도시형 태양광발전, 해상풍력, 그리드 기술 등 불리한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적인 방법 등을 소개한다.
강희숙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장은 "코로나19 악화로 인해 얼굴을 마주 보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토론회장이 되지 못해 아쉽지만, 실시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대토론회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반성, 개선을 위한 실천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