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16일 시청에서 BNK경남은행, (사)경상남도청년창업협회와 함께 청년창업 지원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김해시와 BNK경남은행은 청년 창업사업 공동 개최, 창업기업을 위한 보육지원, 금융 서비스 공동개발 등 청년창업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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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가운데)이 16일 시청에서 BNK경남은행, (사)경상남도청년창업협회와 함께 청년창업 지원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0.12.17 news2349@newspim.com |
2021년부터 매년 1회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해 수상자에게는 제품 사업화, 창업공간 우선입주 자격부여, 대출금리 우대와 같은 서비스를 지원한다.
분기별로 창업카페 내 스타트업 세미나를 개최해 투자 전문가 강연, 창업 경험 토크콘서트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적 정보 교류를 강화한다. 이외에도 지역청년을 위한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창업가 모임인 경상남도청년창업협회는 조만간 소재지를 진주에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로 옮겨올 예정이어서 김해시가 명실상부한 청년 스타트업·벤처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인적 인프라 조성에도 힘을 기울여 청년기본조례 제정, 청년정책위원회 및 청년정책협의체 구성 등 청년들이 정책 결정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그 결과 제4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에서 경남에서 유일하게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상남도청년창업협회를 이전하게 되는 만큼 지역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창업정책을 주도하고 정보교류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 시에서도 양질의 청년 창업이 활성화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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