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를 위한 로드맵이 제시됐다.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공동위원장 김태일·하혜수, 공론화위)가 16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론화위원회의 전체 사업계획에 대한 로드맵'과 시·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 세부계획 등을 발표하고 시.도민 논의를 위한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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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론화위원회의 전체 사업계획에 대한 로드맵'과 시·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 세부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12.16 nulcheon@newspim.com |
이날 공론화위는 오는 19일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내년 1월30일까지 3차례 시도민 토론회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세부사항별 쟁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 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또 시.도민 열린 토론회는 △(1차)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미래상 △(2차) 행정통합 기본계획과 쟁점 △(3차)극복하기 위한 과제와 방안 등 차 수별 주제를 제시하고 의제발표, 전문가 패널 토론, 참가자 분임토의, 질의응답(비정규 참가자 전화질의) 순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1차 토론회는 김영철 공론화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좌장으로 최철영 연구단장의 의제 발표, 이기우 인하대교수와 김석태 경북대 명예교수의 토론, 시도민들의 토론 및 분임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회 참가는 정규참가자와 비정규참가자로 구분되며 정규참가자는 대구.경북 31개 시군구에서 시도민 360명을 모집한다. 이들은 영상회의 온라인 플랫폼(ZOOM)을 통해 양방향 영상회의에 참석한다.
또 비정규참가자는 관심있는 대구경북 시도민으로서 유튜브를 통한 생방송 시청 및 전화질문 등으로 함께 참여하게 된다.
공론화위는 "이번 토론회는 시도민의 의견을 행정통합기본계획에 반영해 수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많은 시․도민들의 토론회 참여와 방청을 기대했다.
1차 토론회는 19일에 열리며 2차는 1월9일, 3차는1월30일에 대구 EXCO 3층 그랜드볼룸B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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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회위한 시도민 토론회 등 로드맵 발표하는 김태일 공론화위 공동위원장[사진=대구시]2020.12.16 nulcheon@newspim.com |
공론화위는 내년 2월 중순에 시·도민이 직접 참가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 토론회'를 개최해 최종 '대구경북행정통합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2월 말까지 대구·경북 시·도지사에게 그 결과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공론화위는 "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와 타운홀 미팅 방식의 '행정통합 대 토론회' 숙의 공론 과정을 통해 시·도민의 의견과 판단을 시·도지사에게 제출해 시·도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상향식의 행정통합 추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론화위(www.b1dg.kr)는 대구·경북행정통합 관련 시・도민의 이해와 논의, 공론을 통한 합리적 방향성을 마련키 위해 지난 9월 21일 출범한 민간차원의 기구이다.
운영위원회와 기획·소통 2개 분과, 공론화연구단, 지원사무국을 두고 있으며, 학계, 경제계, 시민단체, 시·도의원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