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관광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올해 MICE 분야 국제상 세 차례 석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 이재성)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뽑은 최고의 마이스 도시에 서울이 2015년부터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MICE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포괄하는 복합 산업이다. 국내에서는 2만8000명(전국 기준)이 종사하고 매출 5조4000억원 이상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12.15 peterbreak22@newspim.com |
'글로벌 트래블러는 미주 지역 최대 비즈니스 관광 전문 잡지로 매년 최고의 MICE 도시를 비롯해 항공사, 호텔, 공항 등 각 분야의 최고를 가리는 '글로벌 트래블러 리더 서베이 어워드'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서베이 어워드는 구독자 10만명을 대상으로 지면 및 온라인 투표를 통해 8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서울시는 올해 국제회의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국제컨벤션협회 마케팅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 '비즈니스 트래블러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의 국제회의 도시'에 6년 연속 선정되는 등 국제 MICE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을 연속 석권했다.
2010년부터 고부가가치 MICE 산업을 집중 육성한 서울시는 올해 코로나 위기에 직면한 MICE 산업의 조기회복을 위해 ▲코로나19 긴급대응센터 운영 ▲서울 MICE업계 위기극복 프로젝트 ▲서울형 안심 MICE 모델 구축 ▲뉴노멀 혁신 MICE 지원 등 여러 차례의 대응계획을 수립‧운영한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코로나로 90%의 행사가 취소·연기된 상황에서 '서울 MICE업계 위기극복 프로젝트'를 통해 총 322개사에 500만원씩 긴급지원을 했으며 7월부터는 코로나 이후 산업변화를 대비하기 위해 온라인 MICE 행사 지원, 성장단계별(1~4단계) 혁신 전시회 지원, 오프라인 행사장 방역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주용태 관광체육국장은 "모범적인 코로나 대응과 적극적인 MICE 육성정책이 더해져 가장 먼저 찾고 싶은 도시, 안전하고 스마트한 MICE 대표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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