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노인요양시설, 노인주간보호센터, 재가 장기요양기관의 종사자(방문요양 보호사) 및 이용자 등 473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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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0.12.15 news2349@newspim.com |
검사 대상자는 △노인요양원 26개소의 종사자 등 710명 △노인 주간보호시설 26개소의 종사자 및 이용자 1190명 △재가 장기요양기관 방문요양보호사 종사자 2830명 등 총 4730명이다.
최근 무증상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선별검사소에 오는 사람만으로는 코로나19 감염원 추적이 어려워 특정지역이나 특정영역을 선별해서 선제적, 집중적으로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시는 노인요양시설, 노인주간보호센터, 재가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및 이용자 수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검사일자를 조정해 탄력적으로 검사를 실시한 뒤 24시간 이내에 결과를 통보한다.
조규일 시장은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이 밀집해 있는 요양시설 종사자, 방문 요양보호사 등에 대한 선제적 검사는 코로나19 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진주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는 물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지역안전을 위해 검사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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