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조선대학교가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에 대해 표절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조선대학교는 15일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를 통해 해당 표절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홍진영 측에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이의 제기 등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추후 답변 등을 모두 취합, 오는 23일 표절 여부를 최종적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가수 홍진영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저축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2019.10.29 alwaysame@newspim.com |
대학원위원회에서 표절이라고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되면 자동적으로 홍진영의 석, 박사 학위는 취소된다.
홍진영 측은 추가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1월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표절률이 74%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홍진영의 부친이 조선대 교수로 재직한 것이 학위 취득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홍진영의 표절 의혹에 조선대 민영돈 총장은 "홍진영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홍진영은 직접 "지난 10여 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 이 모든 게 저의 SBS '미운 우리 새끼'와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에서도 더이상 녹화에 참여하지 않으며 편집·하차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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