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주민들이 직접 읍면동장을 추천하는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는 시민이 주인 되는 자치분권의 초석을 다지고 풀뿌리 민주주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됐다.

이번에 시민추천 공모제로 읍면동장을 뽑는 지역은 강경읍, 연무읍, 부적면 등 3개 지역.
시는 오는 18일까지 지역 대표·마을자치회 추천과 온라인 공개모집으로 시민추천위원을 뽑는다.
신청은 각 마을자치회 또는 시 홈페이지로 해야 한다.
읍·면·동장 후보 공직자들의 신청도 18일까지 받는다.
이후 후보들은 마을운영계획 등 정견발표를 하고 시민들과 질의·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시는 모든 과정을 거쳐 시민들의 추천을 받은 공직자를 내년 정기인사 때 읍·면장으로 임명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논산시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공포하고 주민세 전액을 주민들에게 환원해 직접 사용토록 해 주목을 받았다.
kohh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