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대학교는 해양과학대학 해양토목공학과 석사과정 최선용, 황태건 씨가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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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은 황태건(왼쪽), 최선용씨[사진=국립 경상대학교]2020.12.15 news2349@newspim.com |
최근 부산 베스코에서 열린 공동학술대회에는 대한조선학회, 한국항해항만학회, 한국해양·해안공학회, 한국해양공학회, 한국해양학회,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관련 행사이다.
최선용 씨와 황태건 씨는 해양토목공학과 이우동 교수(연구책임자)와 함께 '해일에 의한 표류물의 거동 및 충돌 예측'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연구결과의 일부를 발표하였다.
최 씨가 발표한 '고립파 월파에 관한 실험적 고찰'에 관한 논문은 수리모형실험을 통해 분석된 결과이다.
연안역에서 지진해일의 수리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형태가 유사한 고립파를 주로 사용한다. 그러나 고립파는 실제 발생한 지진해일에 비해 상당히 좁은 파형을 가진다. 그 때문에 고립파를 이용할 경우, 충격파압·월파·침수 등의 수리특성이 과소평가될 우려가 크다.
이 연구는 파동수조에서 지진해일과 유사한 파(Tsunami Like Solitary Wave)를 생성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 그리고 지진해일의 파형분포에 따른 직립·소파호안에서의 월파특성(월파량, 처오름, 반사계수)을 조사했다.
황 씨는 '표류물 거동 모의를 위한 LS-DYNA의 적용성 검토'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진·폭풍 해일은 1차적으로 충격파·월파·침수에 의해 많은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연구는 1차 재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 연구는 해일에 의한 표류물의 충돌 특성을 규명하기 위한 기초연구이다. 이 연구에서는 충돌해석에 특화된 'LS-DYNA'의 충돌해석에 관한 타당성 및 유효성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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