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오는 21일부터 학생수 300명 이상 모든 학교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해당하는 밀집도를 적용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취하게 됐다. 준비된 학교는 21일 이전에도 운영할 수 있다.
이에 64개 학교(초 33개교, 중 17개교, 고 14개교)는 밀집도 3분의 1을 유지해 학사운영을 해야 한다. 학생수 300명 이하 학교는 의견수렴을 통해 자율적으로 밀집도를 결정할 수 있다.
특수학교와 기초학력 및 중도입국 학생, 오전 원격수업 지원, 돌봄교실 등에 참여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3분의 1 밀집도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초등돌봄교실은 맞벌이,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 꼭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되 수용 범위 초과 시 저학년(저연령) 맞벌이 가정을 우선 고려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원격수업기간 학습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격수업 질 관리 및 실시간 쌍방향 조‧종례 등 학생의 학습과 건강 상태를 철저히 점검토록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최교진 시교육감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아이들의 배움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goonge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