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각 군·구에 한 곳씩 모두 10곳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군·구의 전철역, 공원, 주차장 등에 설치되며 의료와 행정지원 인력 각 2명씩 모두 4명이 상주하게 된다.
15일 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열게 되는 선별진료소는 내년 1월 3일(연장 가능)까지 3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 마련됐던 임시 선별진료소[사진=인천시] 2020.12.14 hjk01@newspim.com |
검사는 코로나19 검사법 3종(비인두도말 PCR 검사, 타액 PCR검사, 신속항원 검사)으로 시행하되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원칙으로 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 또는 코로나 발생 장소를 방문하면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검사수요가 많으면 군·구와 협의를 거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