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넥스트BT 자회사 티씨엠생명과학은 자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가 에콰도르 국립규제감독위생감시국(ARCSA)에 의료기기로 승인 및 등록됐다고 14일 밝혔다.
티씨엠생명과학의 진단키트 '티씨엠큐코로나쓰리(TCM-Q Corona Ⅲ)'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사람의 객담, 구인두 및 비인두 비말에서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제품이다.
[로고=티씨엠생명과학] |
해당 진단키트는 지난 3월 유럽 체외진단기기(CE-IVD) 인증을, 이어 4월 국내 식품의약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허가를 받았다.
남미 에콰도르는 12월 10일 기준 확진자 19만8752명, 사망자 1만3794명을 기록했다. 사망률은 약 7%며 에콰도르 보건부에 따르면 24개주 모두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티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현재 남미 국가들과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에콰도르 국립규제감독위생감시국 의료기기 승인이후 정식 등록을 통해 수출 계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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