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감시가 소홀한 심야시간을 틈타 사찰에서 불전함을 턴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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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안동경찰서 전경.2020.12.13 lm8008@newspim.com |
13일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2시쯤 안동의 한 유명 사찰에 침입해 불전함에 든 현금 60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A(67) 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사찰 불전함을 털 때 짜릿함이 있다"면서 "불전함을 털기위해 사찰에 간 것은 맞지만 돈은 훔치지 않았다"며 엉뚱한 대답을 하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동종 범죄로 교도소 복역 후 올해 초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수법 등으로 미뤄 또 다른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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