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시청건수 1만건서 10개월만 350만건으로 급증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됨에 따라 학교나 학원의 대면학습을 보완할 비대면 학습이 주목받으며 'U+아이들생생도서관' 서비스 시청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동화, 자연관찰, 과학 등의 콘텐츠를 3D 증강현실(AR)로 생동감있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교육 애플리케이션 'U+아이들생생도서관' 콘텐츠 시청건수가 4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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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태블릿PC와 스마트폰으로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2020.12.11 nanana@newspim.com |
지난 1월 출시한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교육과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대표적인 에듀테크 서비스 중 하나로, 'DK', '펭귄랜덤하우스', 'Oxford' 등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와 제휴해 영어도서 280여편을 3D AR로 제작, 독점 제공 중이다.
에듀테크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뜻한다. 글로벌 교육 시장조사업체인 홀론아이큐(HolonIQ)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은 2018년 1520억 달러 규모였지만 오는 2025년에는 34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5세부터 9세 어린이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내용에 따른 카테고리별로 메뉴를 구성하고, 알파벳 학습 시작 단계부터 영어책을 읽을 수 있는 어린이까지 수준에 맞춰 도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출시한 지난 1월 서비스 시청건수는 약 1만건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교육과 비대면 문화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지난 11월 말에는 누적 시청건수는 약 350만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지난 8월 23일 전후 한달간 서비스 시청건수를 비교한 결과 거리두기 2단계 이후 시청건수가 약 20% 증가했고, 주중에 경우에는 시청건수가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의 인기콘텐츠는 뽀로로 학습도서와 동물·곤충 등을 생생하게 즐기며 읽을 수 있는 과학분야 도서였다. 도서들과 연계한 영어 단어 맞추기, 캐릭터 그림 그리기 등 상호작용이 높은 놀이학습도 큰 호응을 얻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U+아이들생생도서관 월 시청건수가 50만을 넘어섰다"며 "이 추세라면 연내 누적 시청건수 400만을 거뜬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들생생도서관의 3D AR 콘텐츠를 매달 10~15권씩 지속 확충해 연내 300편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개인추천과 독서 습관 관리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의 월 이용료는 5500원(부가세 포함)으로, LTE 및 5G 스마트폰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키즈폰 가입자와 U+5G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앱스토어에서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 가능하고, 무료로 제공되는 27권의 도서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타사 고객에게 제공되는 무료도서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