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전주시, 한옥마을~완산·덕진까지 문화관광벨트화

기사입력 : 2020년12월10일 18:51

최종수정 : 2020년12월10일 18:51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주전역을 문화관광벨트로 연계해 '하루 더' 머물고 가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한옥마을이 있는 구도심 완산권역의 관광지를 풍성하게 만들고 새롭게 조성될 덕진권역과 연계해 문화관광지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수문장 교대장면[사진=전주시] 2020.12.10 obliviate12@newspim.com

완산권역은 70년 만에 복원된 전라감영과 함께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 조성, 영화의 거리 전주독립영화의 집 건립으로 기존 관광벨트를 탄탄하게 만든다.

덕진권역은 전통 돌다리가 새로 놓인 덕진공원과 센트럴파크로 조성되는 전주종합경기장, 법 테마공원으로 변신하는 옛 법원·검찰청 등을 신 관광벨트로 조성한다.

옛 법원·검찰청 부지에는 국비 212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모의국회, 과학수사, 형벌체험 등 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로파크를 조성한다.

또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을 건립해 전주의 풍부한 문화원형 자산을 ICT 기술을 활용해 문화시설로 재생한다. 이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총 453억 원이 들어간다.

덕진공원도 덕진호를 가로지르는 연화교가 출렁거리는 현수교 형태에서 전통 석교형태로 최근 교체됐고 연화교 한가운데 있는 연화정은 공사가 한창이다.

완산권역은 완산칠봉과 서학동 예술마을 뿐만 아니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라감영, 전주부성, 영화의 거리 등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가 더 단단히 묶여진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1300억 원을 투입해 한옥마을을 글로벌 관광지로 만드는 △'전주, 빛의 도시' 프로젝트 △도심 아트로드 조성 △외국인 특화 관광허브 조성 △한옥마을 하우스 콘서트 지원 △한옥체험업 시설개선 지원 △순례길 및 종교관광 활성화 △전통시장 쇼핑관광 특화지원 등 리브랜딩을 착수한다.

완산칠봉에는 오는 2024년까지 186억 원을 투입해 랜드마크지구·힐링캠프지구·플라워갤러리지구·힐링로드지구 등을 갖춘 한빛마루공원, 서학동 예술마을에는 예술전문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를 갖춘 예술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한다.

시는 내년에는 국비 4억3000만 원을 투입해 전라감영과 경기전, 객사 등을 둘러싼 전주부성 복원을 위한 긴급 발굴조사도 착수할 계획이다.

구도심 밖으로도 송천동 에코시티 내에 넓은 잔디밭을 가진 세병공원이 조성됐고 아중호수와 백석저수지, 혁신도시 기지제, 평화동 지시제 등 6대 호수가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상림동 전주영화종합촬영소도 변신을 하며 '영화의 도시 전주'의 위상을 공고히 할 'K-Film 제작기반 및 영화산업 허브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완산권역과 덕진권역 등 전주 자체를 하나의 관광벨트로 묶어 하루 더 묵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