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대학교는 미래자동차공학과 방걸원·김용호 교수가 발표한 '자율주행 방역로봇' 논문이 (사)한국디지털정책학회 '2020년도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논문은 공항과 병원 등의 공공장소에서 지속적인 방역이 어려운 가운데 대안으로 자율주행을 기반한 로봇 활용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방 교수팀은 사람이 없는 장소에만 작동이 가능한 해외 살균 로봇의 단점을 기술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대 방걸원 교수 [사진=광주대학교] 2020.12.10 yb2580@newspim.com |
특히 방 교수팀이 논문을 통해 발표한 방역 로봇은 주행시간 3시간 이상, 위치인식 오차범위 0.5M 이내, 장애물 시험 감지 거리 측정 결과 1.5M 이내 동작, UV 살균시험에서 99% 이상 살균, 이산화염소는 95% 이상 살균, 분당 분사 농도 0.1 PPM 이하의 결과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방걸원 교수는 "이번 논문은 이론적인 기여도와 현실적인 시사점, 내용의 독창성, 내용의 타당성, 서술의 논리성, 연구 방법의 적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팬더믹에 빠진 가운데 정교하게 만들어진 자율주행 방역 로봇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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