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취성패 우수사례 공유 컨퍼런스' 개최
직업상담 사례 총 172건 접수…우수 20명 선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 10일 '2020년 취업성공패키지 우수사례 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해 20건의 우수 직업상담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올해 행사는 최근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을 고려해 수상자 시상은 사전녹화, 우수사례 및 기조 강연은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제작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정부의 대표적 취업지원서비스 지원 정책이다. 저소득 취업취약계층 대상 개인별 취업활동계획에 따라 '진단·경로 설정→의욕·능력 증진→집중 취업 알선'에 이르는 통합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한 경우 '취업성공수당'을 지급한다.
단계별 취성패 지원 [자료=고용노동부] 2020.12.10 jsh@newspim.com |
올해 11월 말 기준 21만명이 참여해 목표(21만5000명) 대비 97.6%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 구직자(중위소득 60% 이하)들의 생계부담 경감을 위해 1차 추경예산을 활용, 구직촉진수당(50만원x3개월)을 한시적으로지원했다. 올해 11월 말 기준 저소득층 구직촉진수당 신청자는 3만4000명으로, 올해 신청 목표 인원(2만5000명) 대비 135% 초과 달성했다.
올해 접수(10월 5일~30일)된 직업상담 사례는 총 172건이다. 이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직업상담사 20명(대상 1, 최우수상 3, 우수상 6, 장려상 10)에게는 장관상 및 소정의 상금을 준다. 정부는 이번에 당선된 수상 사례를 온라인 교육 콘텐츠 및 사례집으로 제작해 상담사 교육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내년부터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인 '국민취업지원제도'로 통합돼 법적 근거를 기반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구직자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선 직업상담사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정부도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상담사분들의 처우개선, 상담 시설 확충 등 업무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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