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용부 내년예산 35조6487억 확정…올해보다 16.8% 늘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안 35조4808억원 대비 1678억 순증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내년도 고용노동부 예산이 올해보다 16.8% 늘었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고용노동부 소관 예산을 35조6487억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올해 본예산(30조5139억원) 대비 5조1347억원(16.8%) 늘었다.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35조4808억원) 대비로는 1678억원 순증했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일자리 지키기를 위한 고용유지지원금 확충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필수노동자 보호·지원 대책 소요 ▲소규모 건설현장 산재예방 강화 등이 추가 반영됐다. 

2021년 고용노동부 예산안 [자료=고용노동부] 2020.12.02 jsh@newspim.com

분야별 내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전국민 고용안전망 구축을 위해 저소득층·청년 40만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취업지원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업지원프로그램, 구직촉진수당(저소득 구직자 대상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지원)으로 나뉜다. 이와 관련해 편성된 예산은 8286억원이다.

또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들이 구직의욕·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체험형·인턴형 일경험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2만9000명을 대상으로 542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신기술 인력양성 등 사람투자도 확대한다.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에 2025년까지 미래형 핵심 실무인재 18만명을 지원하며, 내년에는 1만7000명을 대상으로 1390억원을 지원한다. 구직자 훈련 시 디지털 훈련을 수강하면 훈련비 5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K-디지털 크레딧' 사업에도 내년도 4만명 대상 20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4차 추경까지 총 2조6826억원을 편성했던 '고용유지지원금'은 내년도(1조3728억원) 절반으로 줄어든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사업주가 휴업·휴직 등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하는 경우 휴업·휴직수당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 지원대상은 78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년일자리 핵심 지원사업인 청년추가고용장려금 9만명, 청년내일채움공제는 2년형 10만명을 신규 지원한다. 각각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예산은 올해 9919억원에서 1조2018억원, 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은 올해 1조2820억원에서 1조4017억원으로 늘어난다. 청년디지털일자리는 5만명 지원분 예산 4676억원을 반영했다. 

내년부터 전국민 고용보험 확대 추진에 따라 예술인(200명)·특수형태근로종사자(1700명)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대상 '출산전후급여' 지원 예산도 늘어난다. 관련 예산은 올해 1조5432억원에서 내년도 1조5915억원으로 증액된다.   

아울러 구조적 안전성이 취약한 위험기계 교체 및 뿌리산업 사업장의 위험 공정·시설 등 개선 지원 예산 3271억원을 신설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산재급여를 통한 재활 지원 예산도 올해 5조9000억원(34만명)에서 내년도 6조5000억원으로 6000억원 가량 늘어난다. 

이 외에도 환경미화원, 택배·배달 등 필수노동자의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건강진단 등 지원사업 예산 147억원이 신설됐다. 저소득, 감염위험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노출된 방문돌봄 서비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생계지원(9만명, 50만원) 예산도 460억원 새롭게 편성됐다. 

체불노동자 생계 지원을 위해 체당금 지원도 4만명 확대한다. 관련 예산은 올해 4335억원(9만6000명)에서 내년도 6698억원(13만5000명)으로 확대된다. 올해 2조1647억원(1인당 월 9만원)으로 작년보다 7000억원 가까이 줄어든 일자리안정자금 예산은 내년도 1조2966억원(1인당 월 5만원)으로 1조원 가까이 줄어든다. 

구직급여, 직업훈련 등에 주로 사용되는 고용보험기금은 내년도 3조3456억원(21.6%) 늘어난 18조8443억원으로 편성됐다. 산재보험지출금 등으로 쓰이는 산재보험기금도 올해 8조990억원에서 내년도 1조1929억원으로 17.3% 늘어난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