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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난치성 간세포암 병용임상서 '완전관해' 확인"

기사입력 : 2020년12월10일 09:37

최종수정 : 2020년12월10일 09:37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에이치엘비는 중국에서 수행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 연구 임상 결과, 간세포암에서 완전관해를 포함해 다수의 유의미한 수치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위암, 폐암, 식도암, T세포종 림프암 등에 이어 간세포암에서도 완전관해가 관찰되며 다양한 암종에 대한 리보세라닙의 효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완전관해란 증세가 정상 범주로 회복된다는 뜻이다.

[로고=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중국 남방의과대학의 Nanfang 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63명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PD-1 항체)을 병용으로 투여한 후향적 임상 결과 완전관해 사례가 1차례 관찰됐다.

특히, 이번 임상 시험은 진행과 확산이 빠른 것으로 알려진 간문맥 종양혈전(Portal Vein Tumor Thrombus)를 가진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이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현재 연구 임상을 포함해 리보세라닙에 대한 300개 이상의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각종 암종에 대한 완전관해가 연이어 관찰되고 있다"며 "특히, 회사에서 집중하고 있는 간세포암 1차 치료제와 동일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서 높은 약효가 확인돼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는 간세포암 1차 치료 목적으로 총 510명을 대상으로 한국, 중국, 미국, 유럽, 대만 등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기준 환자 모집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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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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