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탄소포인제도 참여 중인 세대별 2020년 상반기분 평가 결과, 에너지를 5% 이상 절약한 2만7485세대에 대해 총 2억9154만원의 인센티브를 계좌입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탄소포인트 안내문[사진=창원시] 2020.12.09 news2349@newspim.com |
전체 참여세대 중 54.8%(4만7871세대)가 기준사용량 대비 에너지를 절약했으며, 그중 인센티브 지급대상인 5% 이상 절약한 세대수는 2만7485세대이다.
시는 에너지 절약으로 올해 상반기 중 총 5996t의 CO2를 감축했다. CO2 1t은 30년생 소나무 151그루가 흡수하는 양에 해당돼, 소나무 91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가 있다.
탄소포인트제도는 가정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사용량을 과거 2년간 평균사용량 대비 5% 이상 절감할 경우 감축률에 따라 연간 최고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창원시 가입세대는 10만2천여세대이다.
시는 탄소포인트제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 참여 경진대회 △초등 1학년 가정통신문 통한 가입 안내 △희망일자리 연계 홍보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정근 창원시 환경도시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에너지 절감이 다소 어려움에도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창원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12%를 차지하는 가정의 에너지절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탄소포인트제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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