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양산의 한 노상 쓰레기에서 발견된 훼손된 시신과 관련해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0.12.08 obliviate12@newspim.com |
양산경찰서는 A(59)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8일 오전 3시께 경남 양산시 북부동 한 교회 자리 인근 노상에 쌓여있던 쓰레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중 쓰레기 더미에서 신체 일부가 훼손된 시신을 발견했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시신 발견 14시간 만인 8일 오후 4시 48분께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를 수색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50~6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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