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검단택지개발지구 내에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서구 당하동 검단택지개발지구 내에 65세 이상 노인이 머물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120가구를 건설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025년 완공될 노인 공공임대주택 건설에는 국비 129억6000만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39억3000만원 등 모두 168억9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앞서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2020년 고령자복지주택사업' 공모에서 대구시, 경기도 평택시, 충남 천안시와 함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 검단택지개발지구 내 들어설 노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조감도[조감도=인천시] 2020.12.08 hjk01@newspim.com

노인 공공임대주택은 저층부에는 고령자 친화형 사회복지시설, 상층부에는 일반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주거공간은 문턱 제거, 안전손잡이,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Barrier-Free) 설계를 적용한 어르신 맞춤형으로 지어진다.

또 사회복지시설도 별도로 만들어진다.

노인 임대주택 입주자격은 만 65세 이상으로 국가유공자 등 해당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등이다.

노인 공공임대주택으로 지은 후 LH에서 관리·운영하게 된다.

복지시설은 2025년 준공 이후 서구청에서 노인문화센터로 위탁 운영·관리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노인 공공임대주택은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노인 인구의 주거와 돌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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