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기후안심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대중교통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9일부터 전기버스 10대를 본격적으로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 전기버스[사진=김해시] 2020.12.07 news2349@newspim.com |
외동 차고지에서 김해시청을 거쳐 인제대 방면을 운행하는 7번 노선이 승객이 많고 대부분 노후차량이어서 우선적으로 전기버스 10대를 투입하고 향후 전 노선으로 확대한다.
시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 시내버스를 모두 퇴출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전기버스 10대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기버스 20대, 수소버스 3대를 보급하고 차령만료에 따라 대폐차하는 시내버스는 전기버스, 수소버스로만 보급할 계획이다.
일반 택시가 전기차 택시나 수소차 택시로 전환할 경우에도 우선 지원자격을 부여해 보급을 확대하는 등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 공모사업에 공공급속충전기 21기가 선정돼 구축 중에 있다. 수소충전소는 내년 3월 운영예정인 김해수소충전소(김해시 안동 소재)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확대한다.
허성곤 시장은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김해형 뉴딜정책에 따라 공공, 민간, 대중교통 분야에 미래차 보급을 확대하고 충전인프라 구축에 힘써 온실가스로부터 안전한 기후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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