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2050 탄소중립 목표로 가겠다", 구체적 실행 계획 검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와 여당이 7일 오전 당정협의를 통해 '2050 탄소중립'(넷 제로) 실현을 위한 추진전략을 논의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2050년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하는 것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28일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도중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태양열 전지판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정부는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우리 경제를 2050년까지 그린 경제로 전환하는 정책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탄소중립은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해 탄소 순배출이 제로가 되는 상태다. 우리나라는 파리협정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하로 유지하는 '2050 저탄소 발전전략'(LEDS)을 유엔에 제출해야 한다.
이날 당정회의에서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이학영 산자중기위원장, 송옥주 환경노동위원장, 이광재 K뉴딜본부장, 유동수 정책위수석부의장 등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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