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강경화 만난 UAE 외교장관 "코로나 상황서 韓과 긴밀한 관계는 축복"

기사입력 : 2020년12월06일 14:52

최종수정 : 2020년12월06일 14:52

UAE 방문한 강경화…한·UAE 외교장관 회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력·공조 재확인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UAE가 한국과 같은 국가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압둘라 장관은 이날 바레인에서 열린 마나마 대화에 참석 후 UAE를 방문한 강 장관과 한·UAE 외교장관 회담 및 만찬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공동대응을 통해 더욱 긴밀해진 양국관계를 확대·심화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사진=외교부]

압둘라 장관은 또한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아울러 지난 7월 압둘라 장관 방한 시 합의한 ▲신속입국제도 ▲한국산 검체채취·진단키트 공급 ▲UAE의 우리 국민 귀국 지원 등을 언급하며 "양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창의적인 방법을 통해 긴밀한 인적·경제적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양 장관은 한국과 UAE간 교육·보건·ICT·과학기술 분야 등 다양한 양국 협력 사업들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이를 더욱 가속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한·UAE 보건협력을 양자 차원을 넘어 국제협력을 주도하는 관계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협의했고, 자구적인 백신 확보와 함께 개도국을 지원하는 개발협력 차원의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등 백신 협력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이와 함께 양 장관은 엑스포 관련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강 장관은 "코로나19로 한 해 미뤄진 '2020 두바이 엑스포'가 내년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과정에서 UAE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강 장관은 최근 UAE와 이스라엘간 관계정상화가 중동 역내 안정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UAE 지도자들의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 양 장관은 중동정세와 한반도 및 미중관계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국제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한편 강 장관은 6일(현지시간) 두바이 엑스포 현장을 방문해 림 빈트 이브라임 알 할쉬미 UAE 외교국제협력부 국제협력 장관 겸 두바이 엑스포 위원장과 회담을 갖는다.

이를 통해 UAE와의 엑스포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국관 건설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2020 두바이 엑스포 참여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