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강경화 장관이 코로나에도 첫 중동 순방에 나서는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교부 당국자 "미국 대외정책 보려면 중동을 보라"
UAE 인프라 수주 지원·2030부산엑스포 유치 목적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4~6일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 강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복수 국가 순방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이번 중동 순방이 갖는 정치적·경제적 함의가 크다는 방증이다.

강 장관은 3일 늦은 밤 출국해 4일 바레인에 도착해 수도 마나마에서 열리는 연례 중동 안보회의 '제16차 마나마 대화' 참석한다. 강 장관은 4일 바레인 정부와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마나마 대화에 연사로 초청받았다. 그는 이 대화에서 '코로나19 상황 하 글로벌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워싱턴으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회담은 코로나19 대유행 후 약 9개월 만의 첫 대면회담으로 양국은 한반도 정세 등 관련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 장관이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측 인사들과 접촉할지도 주목되고 있다. 2020.11.08 yooksa@newspim.com

강경화, '마나마 대화' 계기 중동국가 고위급과 양자회담 추진

'마나마 대화'는 아시아 '샹그릴라 대화'와 유럽 '뮌헨 안보회의'와 함께 손꼽히는 주요 국제 안보 포럼으로, 2004년부터 중동 및 미국, 유럽 등 지역의 외교·국방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왔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최 측은 지금까지는 초청장만 보냈는데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한국의 방역 위상 때문인지 이번엔 IISS에서 강 장관을 초청했으면 좋겠다고 여러 번 접촉하며 요청해와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강 장관은 바레인 '마나마 대화'를 계기로 이 행사에 참석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요르단 등 중동국가 고위급 인사들과의 회담도 추진하고 있다.

5일에는 UAE를 방문한다.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외교장관과 만찬을 겸한 회담을 갖는다. 6일에는 내년 개최 예정인 두바이 엑스포(EXPO) 현장을 찾는다. 엑스포 현장에 건설 중인 한국관을 시찰하고, 린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UAE 국제협력 장관 겸 두바이 엑스포위원장과 회담할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의 중동 순방 일정을 설명하며 "미국의 대외정책을 보려면 중동을 보라는 그런 얘기가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중동 외교가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 20일 출범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정책 포커스는 일단 중동에 맞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기한 이란 핵합의를 복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다만 최근 이란 핵 과학자 암살 사건으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란 측은 암살 배후로 미국과 이스라엘을 의심하고 있다.

강 장관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중동 국가 고위급 외교관들과 접촉하며 현지 분위기와 정서,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대중동 외교 전략 등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의 이번 순방 포커스는 바레인보다는 UAE에 맞춰져 있다. UAE는 중동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를 맺은 나라로 원자력발전소와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UAE 방문 ▲보건협력 ▲경제외교 ▲부산 2030엑스포 유치에 초점"

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의 이번 UAE 방문이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한 보건협력 ▲인프라 건설 등 경제외교 ▲'부산 2030 엑스포 유치' 위한 사전지지 확보와 분위기 조성 3가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장관은 한·UAE 외교장관회담에서 에너지 및 식량안보, 방역, 국방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국내 기업들의 건설 수주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중동 국가들의 신규 인프라 사업 발주가 지연되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규 사업 발주에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현재 UAE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는 해저 송전망 프로젝트 등 1200억달러(약 132조원) 규모의 인프라 공사를 발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UAE가 내년 발주할 인프라 건설 사업만 500억달러 이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강 장관은 또 6일 방문하는 두바이 엑스포 현장에서는 린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UAE 국제협력 장관 겸 두바이 엑스포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사전 지지 확보와 분위기 조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이 이번 중동 방문을 통해 코로나19와 원전 등으로 돈독해진 UAE 측과의 양자관계를 심화시킨다면 한국 기업들의 수주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외교부는 기대하고 있다.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건설현장 방문 등을 끝으로 중동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친 강 장관은 6일 밤 늦게 UAE를 출발해 7일 오후 한국에 도착한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