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문체부)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국토부)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관광공사)와 함께 침체된 관광과 항공산업 회복 방안을 위한 '2020 관광-항공 회복전략 토론회'를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개최한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2018년 제1회 관광항공 협력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관광과 항공분야 간 협력으로 공동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왔다. 3회째를 맞는 올해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안전한 항공산업 회복 방향과 관광과 항공 협력을 통한 회복 방안 등을 논의한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열리는 토론 첫째 날은 국토부 주최로, 세계 항공 분야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주도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국제공항협회(ACI) 등의 고위급 항공 전문가와 항공산업계, 공중보건 전문가 등이 모인다. 코로나19 시대에 침체된 항공 산업이 안전하게 회복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재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제1부에서는 국제민간항공기구 등 국제기구가 안전한 하늘길을 지키기 위한 항공안전 및 항공회복 지침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제2부에서는 해당 지침을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게 해석한 자체 항공안전지침을 전파하고, 항공안전과 항공회복 균형에 대한 공중보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제3부에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공항, 항공사 등 항공산업계의 회복을 위한 노력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당장 현실화되기 어려우나 전 세계 항공과 관광산업계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여행안전지대(트래블 버블)'에 대해 발표한다.
문체부 주최로 열리는 둘째날 토론회는 온라인 참여를 신청한 지자체, 관광업계, 항공사, 공공기관 관계자 약 300명이 화상회의로 함께 한다. 제1부는 '코로나19 시대, 세계 관광-항공 동향 및 미래전망'을 주제로, 제2부는 광광과 항공업계 대응 현황을 살펴보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제3부에서는 '다시 열리는 관광'을 주제로, 코로나19 시대 방한관광 위기 관리체계 구축 방향과 국제 관광항공 활성화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문체부 최보근 관광정책국장, 국토부 정용식 항공정책관,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항공사업본부장, 제주항공 고경표 이사, 하나투어 아이티시(ITC) 박재희 본부장 등이 관광-항공 회복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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