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최고 전통의 기전'으로 꼽히는 명인전이 부활했다.
한국기원은 4일 서울 중구 한국일보사에서 명인전 부활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명인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기원은 전반적인 대회 운영을, 한국일보는 기보 게재와 대회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한다.
제4기 명인전서의 서봉수의 첫 우승 장면. 대국 상대는 조남철. [사진= 한국기원] |
재개되는 명인전은 그동안 SG배 페어바둑최강전, SGM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을 주최하고 한국여자바둑리그에 SG골프팀을 출전토록 하는 등 평소 남다른 바둑 사랑을 보여 왔던 SG그룹(회장 이의범)에서 후원을 맡았다.
1968년 첫 시작을 알렸던 명인전은 고(故) 조남철 9단 등 당대 최고의 기사들이 정상에 오르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전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2016년 1월 43기 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다.
명인전 예선전은 이번 달 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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