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63명 등 국내 발생 600명…해외 유입 29명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이 600명, 해외 유입 사례가 29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3만6332명(해외 유입 4652명)이다.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581명을 기록, 올 3월 이후 8개월 만에 500명 대로 늘었다. 이후 400명 대와 500명 대를 오르내리다 이날 600명을 넘겼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600명 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이며, 629명 확진은 2월 29일 909명, 3월 2일 686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수다.
지난 3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
특히 수도권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날 서울 291명, 경기 155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 463명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전날 서울 260명, 수도권 419명으로 각각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운 지 하루 만이다.
그 외 지역별로는 부산 31명, 충남 22명, 대전 21명, 경남 16명, 전북 13명, 경북 9명, 대구 6명, 울산과 충북 각 5명, 강원과 전남 각 3명, 제주 2명 그리고 광주 1명이다. 세종에선 이날 확진자가 없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59명으로, 총 2만8611명(78.75%)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718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16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36명(치명률 1.4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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