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합동 AI 현장상황관리단 긴급 편성·운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에 이어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인플루엔자가 다시 확진 판정됨에 따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62억원을 전국에 긴급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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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및 정읍시는 정읍시 소성면 가금류 집단 사육지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에 나서고 있다.[사진=전북도] 2020.11.29 lbs0964@newspim.com |
앞서 2014년 경북 경주의 토종닭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6년 만에 발생했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추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전 지방자치단체가 선제적으로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소독 활동 등을 실시하도록 필요한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또 행안부는 전 지자체에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지시하고, 정부합동 AI 현장상황관리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경북 상주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전국 어디서든 AI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게 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