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승진 및 임원 발탁, 3명 새로 영입 등 13명 인사 단행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재천 제주항공 부사장이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을 운영하는 AK플라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애경그룹은 11월 30일자로 AK플라자와 애경개발, AK레저 대표를 신규 선임하는 등 총 13명 임원에 대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재천 AK플라자 대표이사(사진 왼쪽), 송병호 애경개발(兼 AK레저) 대표. 2020.11.30 nrd8120@newspim.com |
AK플라자 대표 선임을 포함해 7명은 이번 인사에서 승진하거나 신규 임원으로 발탁됐다. 3명은 새로 영입했고 1명은 자리를 옮겼다.
AK플라자 대표에는 김재천 제주항공 부사장이 승진·내정됐다. 김 신임 대표는 2009년 애경그룹에 입사해 AK홀딩스, 제주항공을 등을 두루 거치며 소통에 탁월한 인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애경개발(兼 AK레저) 대표에는 제주항공 호텔사업본부장 송병호 상무가 승진·선임됐다.
앞서 애경그룹은 지난 5월 '포스트 코로나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주요 5개사 대표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인사 역시 올 상반기 그룹 인사의 연장선으로, 코로나19 이후 대비를 위한 고객지향적 혁신을 실행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현장 직원과의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제주항공에서 성공시킨 혁신적인 사업모델의 성장 DNA를 AK플라자에 이식시켜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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