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고흥 녹동항 북방파제 남방 0.1해리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사고로 2명이 부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46분께 소록대교 인근 해상에서 A호(3.37t급)와 B호(2.34t급)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B호 승선원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강풍에 계류줄이 끊어진 모습 [사진=여수해경] 2020.11.30 wh7112@newspim.com |
여수해경 관계자는 "각 선박은 항행 중 전방주의 의무를 태만히 하다가 충돌한 것으로, 특히 소형 선박들은 일출·일몰시에 잘 보이지 않으므로 지정 등화를 점등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8일에는 C호(9.77t급)가 강풍에 계류줄이 끊어져 표류, 고흥군 등량만 용동 앞 해안가에서 발견돼 해경의 응급조치와 안전관리로 모항으로 입항했다.
29일 오전 10시 46분께에는 고흥군 나로도 축정항에서 정박선 D호(3t급)가 전복된 상태로 발견돼 해경이 안전관리 중이며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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