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온라인 음란물 사이트 운영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인천형 디지털 성범죄 예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 '디지털 성범죄 예방·지원센터'를 설치해 온라인상의 성매매 알선 광고와 음란물 사이트 등을 적발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 시스템도 마련한다.
인천시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 청년감시단' 교육 모습[사진=인천시] 2020.11.29 hjk01@newspim.com |
앞서 시는 지난 8월10일부터 4개월 동안 디지털 성범죄를 모니터링하는 온라인 청년감시단을 운영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성매매 알선 광고와 음란물 사이트·채팅앱·사회관계망서비스(SNS) 1만5656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해당 사이트 등에 신고하고 삭제를 요청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청년 희망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운영한 온라인 청년감시단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며 "내년에는 상설 기구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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