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가 '1회용품 없는 친환경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인천시는 '1회용품 없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로 하고 내년부터 시와 산하기관을 비롯, 일선 구·군이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1회용품 제로 공공청사' 운동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시청 내 1회용품 사용 및 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또 회의·행사 때도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청사 내 입점업체에 대해서도 1회용품 사용을 금지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버려지는 자원이 없도록 개별 쓰레기통을 없애고 통합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27일 5개 종합병원과 비대면으로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사진=인천시]2020.11.27 hjk01@newspim.com |
시는 1회용품 안쓰기가 정착되면 시청 내 하루 평균 쓰레기가 현재 325kg에서 2025년에는 225kg으로 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1회용품 제로 공공청사'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음달 중 인천시의회, 10개 군·구, 시교육청, 산하 공사·공단·출연기관 등과 1회용품 없애기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이날 인천의료원, 가천대길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등
인천지역 5개 종합병원과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병원들은 장례식장 이용객에게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거나 무료로 제공해 1회용품 사용을 자제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