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 '감염병혁신연합' 가입…300만달러 기여

기사입력 : 2020년11월25일 13:36

최종수정 : 2020년11월25일 13:36

CEPI,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개발 지원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을 선도하는 '감염병혁신연합'(CEPI)에 가입하고 올해 300만달러(약 33억원)를 기여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한국 정부를 대표해 남영숙 주노르웨이대사가 지난 24일 리처드 해쳇 CEPI 대표와 화상 서명식을 가졌다.

정부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기 탑승권 1매당 1000원의 출국납부금을 부과해 조성하는 국제질병퇴치기금을 활용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300만달러를 기여할 계획이다. 그동안 정부는 국제질병퇴치기금으로 글로벌펀드, 세계백신면역연합, 국제의약품구매기구 등을 지원해왔으며, 올해 CEPI 지원을 포함해 약 2100만달러를 기여했다.

남영숙 주노르웨이대사가 24일 한국 정부를 대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을 선도하는 감염병혁신연합(CEPI)에 가입하는 화상 서명식을 하고 있다. 2020.11.25 [사진=외교부]

CEPI는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 등을 위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2017년 출범한 보건 전문기구로,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9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지원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노비오)의 국내 임상시험을 위해 연구비 690만달러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제약사와 코로나19 백신 생산 관련 시설 사용 계약도 체결했다.

정부는 세계보건총회와 유엔총회 등 계기에 코로나19 보건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이번 가입도 이러한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COVAX AMC)에도 1000만달러를 기여하기로 하는 등 모든 국가가 백신에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외교부는 "코로나19 상황 가운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 및 공평한 접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바, 우리 정부의 감염병혁신연합 기여는 개도국 백신 지원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COVAX AMC)' 1000만달러 기여 공약에 이어, 백신 개발과 보급에 적극 기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