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수출입 물량 2개월 연속 상승...언택트 확산에 반도체 거래 활발

기사입력 : 2020년11월25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11월25일 12:00

반도체 물량·금액기준 6개월 연속 상승
이동제한으로 석탄및석유제품 수요부진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반도체 관련 거래가 호조를 이어가면서 수출입 물량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 물량과 금액은 모두 6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석탄및석유제품은 이동제한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3%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올랐다. 강환구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일부국가의 연관 산업 수요회복, 비대면 근무 확산 등으로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와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이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조업일수가 2일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0.3% 상승했다"고 전했다.

[자료=한국은행]

품목별로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와 화학제품이 각각 3.8%, 6.1% 뛰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역내외 이동제한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은 23.1% 하락했다. 기계및장비도 14% 내리며 2개월만에 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12%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5% 빠지며 하락 전환했다. 달러기준으로는 3.7%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5.8%, 전기장비가 6.2% 올랐다. 한편, 석탄및석유제품과 기계및장비는 각각 49.4%, 14.2%씩 하락했다.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는 물량기준 12.2%, 금액기준 9.1% 올라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입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3% 상승했다. 2개월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제 1차금속제품(-16.7%)과 석탄 및 석유제품(-26.1%)이 하락했지만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0.7%)와 기계및장비(12.1%)는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저유가와 수요부진으로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 6.7% 내렸다. 달러기준으로는 10.6% 하락했다.

강 팀장은 "반도체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중심으로 일부 공산품은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유가하락과 국내 연관산업 수요 부진으로 제1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품목별로 보면 광산품은 29.6% 하락했으며 석탄및석유제품이 43.2% 하락했다.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와 기계 및 장비는 9.4%, 14.9% 올랐다.

순상품 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7.6% 상승했다. 수입가격(-10.6%)이 수출가격(-3.7%)보다 더 큰 폭 하락한 영향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 상승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7.9% 올랐다. 

lovus2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