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제1지구 관련 의혹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24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 18일 강원도청을 방문한 심규언 동해시장이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경자구역 망상 제1지구에 대한 문제를 설명하고 의혹을 규명하는 특별감사를 건의했고 도지사가 이를 받아들여 특별감사를 결정했다. 현재 구체적인 감사 일정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10월29일 강원 동해시 천곡동 로타리 일원에서 열린 동자청 망상지구 개발 의혹에 대한 자료 공개를 요구하는 동해시민단체 궐기대회가 열렸다. 2020.11.24 onemoregive@newspim.com |
이와관련 동해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망상 제1지구의 시행예정자로 선정된 업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투자의향서, 재무제표, 선정위원회 회의록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시는 망상 제1지구 개발계획은 국가의 정책적 목표를 실행하는 내용이 아니라 특정기업의 입장에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수립됐다는 지적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개발계획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취지에 맞게 강원도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동해시가 협의해 계획을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시 관계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결정한 특별감사가 경자구역 망상 제1지구에 대한 각종 의혹을 규명하는 계기가 될 것인가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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