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벼 '미호'·만성질환 예방 검은콩 '소청자' 등 홍보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수벌 번데기를 활용한 비만 예방 조성물과 면역력 향상 기능을 보유한 도라지 추출물 등 건강 기능성 소재 특허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24일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오는 26일 건강 기능성 소재 특허 기술과 가공용 국유 품종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기획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원들이 무병묘 보관실에서 무병화 묘목을 연구하고 있다. [자료=농촌진흥청] 2020.06.17 dream@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국내 대기업 식품가공 업체를 비롯해 농산업체 관계자 및 관심 있는 국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공용 품종 및 건강 기능성 소재 특허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들이 직접 참여해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먼저 1부에서는 '건강 기능성 소재 기술 설명회'가 열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건강 기능성 소재 9가지 기술을 소개한다. 항비만, 항염증 기능을 가진 수벌 번데기를 활용한 비만 예방 조성물, 면역력 향상 기능을 보유한 도라지 추출물 등이 대표적이다.
2부에서는 '알고 보면 돈이 되는 우수 품종 설명회'가 열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가공용 품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간편식 전용 벼 품종 '미호'와 만성 질환 예방 효과가 우수한 검은콩 '소청자' 등 10개 품종의 활용 가치 및 장점을 설명한다.
온라인 행사는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며, 사전 신청자들에게는 행사 관련 자료집을 제공하고, 행사 안내 문자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과 품종이 농식품 산업부문에 다양하게 활용되어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 및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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