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백화점이 6일 1분기 연결 순매출 9501억원으로 13.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 백화점 부문은 매출 6325억원으로 7.4% 증가하고 영업이익 1358억원으로 39.7% 급증했다.
- 면세점은 흑자 전환했으나 지누스는 매출 44.2% 급감과 301억원 영업손실로 적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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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3분기 연속 흑자 행진…가구 자회사 지누스 적자 전환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 백화점 사업 호조세에도 면세점의 외형 축소와 가구 자회사 지누스의 부진 영향으로 뒷걸음질 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일제히 감소하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6일 연결 기준 올 1분기 순매출이 95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88억 원으로 12.2% 줄었다고 공시했다.
다만 핵심 사업인 백화점 부문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함과 동시에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을 떠받쳤다.

◆백화점 '고마진 패션·외국인' 쌍끌이… 영업이익 40% 증가
백화점 부문은 순매출 6325억 원으로 7.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3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7%나 급증했다. 겨울 아우터 등 고마진 패션 상품의 판매 호조가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데다, 소비 성향이 명품 중심에서 국내 브랜드로 확산되며 수익 구조가 개선된 영향이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실적 견인의 일등 공신이었다. 특히 '더현대 서울'의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1% 폭증했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K콘텐츠 체험형 공간으로 자리 잡은 덕분이다. 2021년 2월 오픈 이후 지난해까지 182개국에서 방문했을 정도로 서울을 찾는 방한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부상한 점이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의 경우 명품·워치·주얼리·패션 등 주요 상품군 판매 호조와 함께 외국인 고객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며 "2분기에도 고마진 패션 등 전 상품군 매출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돼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면세점 3분기 연속 흑자… 지누스는 글로벌 침체에 '적자 전환'
면세점 부문은 체질 개선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성공했다. 1분기 영업이익 3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3억 원 개선돼 흑자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다만 시내점 영업 효율화 과정에서 순매출은 2137억 원으로 27.2% 감소했다. 현대면세점은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DF2 구역 영업을 시작하며 기존에 운영 중인 DF5·DF7 구역에 더해 사업성이 높은 화장품과 주류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향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에 따라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며 "다만, 시내면세점 점포 축소 영향 등으로 순매출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월 인천공항 DF2 구역 신규 운영에 2분기에도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가구·매트리스 자회사인 지누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맞으며 연결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1분기 순매출은 1396억 원으로 44.2% 급감했고, 30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미국 내 매트리스 수요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누스 측은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저항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가 ODM 수주 및 상호관세 환급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