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상주시가 내년도 본예산 1조 470억 원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 80억 원보다 0.87% 증가한 수치로 일반회계는 0.89% 증가한 9343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3.51% 증가한 236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올해와 같은 891억 원이다.
[상주=뉴스핌] 이민 기자 =상주시청 전경. 2020.11.21 lm8008@newspim.com |
이번 예산안은 인구 감소에 따른 도시 쇠퇴, 지역 경기 침체, 신종감염병 유행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상공인 등 서민 생활 안정을 꾀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무원 여비를 15% 감액하는 등 소모성 경상경비를 축소했다.
분야별 예산은 ▲ 일반공공행정 433억 원(4.1%) ▲ 공공질서 및 안전 119억 원(1.1%) ▲ 교육 18억 원(0.2%) ▲ 문화 및 관광 517억 원(4.9%) ▲ 환경 2010억 원(19.2%) ▲ 복지·보건 2308억 원(22.0%) ▲ 농림해양수산 1629억 원(15.6%) ▲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14억 원(1.1%) ▲ 교통 및 물류 602억 원(5.8%) ▲ 국토 및 지역개발 954억 원(9.1%) ▲ 예비비 및 기타 1766억 원(16.9%)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재원이 한정된 만큼 선심성 사업과 소모성 경비는 최대한 축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시의 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자체 세원 발굴, 교부세 및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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