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립 비전도서관(구·평택시립도서관)이 지난해 8월부터 16개월간 휴관하며 진행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26일 시민들을 맞이한다.
20일 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1992년 개관해 노후된 도서관 리모델링은 시가 사업비를 확보하고 경기도 노후도서관 리모델링 공모사업 및 특별조정교부금을 배부받아 주민설명회를 거쳐 추진한 사업이다.
경기 평택시 비전도서관[사진=평택시청] 2020.11.20 lsg0025@newspim.com |
'느티나무'를 리모델링 컨셉으로 잡고 내・외부 전체를 공사한 비전도서관은 △지하까지 승강기 연장 △영상제작실 신설 △전시 갤러리를 포함한 복합문화공간과 카페 신설 △소모임방과 미화원실 신설 △석면 철거 및 노후설비 교체 △조경 공사 등 시민 중심의 쾌적한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품격있고 아름다운 공공건물이 시민을 위한 또 다른 복지라는 관점에서 실내 벽면 정원에 공기정화식물을 심고 긴 원목 탁자를 비롯한 여유 있는 열람공간과 그에 걸맞은 안락한 가구를 비치한 것이 눈에 띈다.
개관식은 다음 달 1일 오후 4시에 열리며 도서관 소개 영상, 리모델링 과정 사진전, 이규남 서화각전, 시나브로 국악 앙상블, 발도르프 인형극, SNS 도서관 인증샷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된다.
기타 자세한 개관행사는 도서관 홈페이지(www.ptlib.go.kr)를 참고하면 된다.
유현미 도서관장은 "긴 휴관 기간을 이해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예술을 특화주제로 삼은 비전도서관이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 하는 구도심 정보문화사랑방으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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