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고흥 해상에서 21명이 승선한 낚시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침몰했으나 해경에 의해 승선원 전원이 구조됐다.
20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9.77톤급 낚시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침수되고 있다며 사고선박 선장이 해경에 구조요청을 했다.
좌초 낚시어선 승선원들이 여수해경에 구조 되고 있다.[사진=여수해경] 2020.11.20 wh7112@newspim.com |
SOS신호를 확인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신호 확인 30여분 만에 승선원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당시 승선원의 부상은 없었으나 사고선박이 좌초되면서 발생한 파공으로 기관실이 2/3가량 침수된 상태로 여수해경은 배수작업과 함께 파공개소를 임시수리하고, 에어밴트를 차단하는 등 2차 사고를 방지하기위한 조치를 취했다.
A호는 조업을 하다 바람을 피해 이동 중 저수심 암초에 좌초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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