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리는 등 코로나19(COVID-19) 관련 봉쇄조치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자 경기 회복 지연 우려와 함께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급락세다.
20일 CNBC뉴스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 주가지수 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230포인트 급락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선물은 0.7%, 나스닥100 지수 선물도 0.3% 각각 빠졌다.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7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 건수는 16만1165건에 달한다. 일주일 전보다 26% 증가한 추이다.
여러 주에서는 경제활동 재개 계획을 미루거나 봉쇄 조치를 다시 내놨다. 캘리포니아주는 21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비필수 직종에 대한 영업 중단과 통행을 한 달간 금지키로 했다.
전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시의 코로나19 검사 양성 판정률이 7일 평균 3%에 달하면 음식점 영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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