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 코로나19 재확산 심각…뉴욕 학교 폐쇄·국경 이동제한 연장·주정부 봉쇄령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09:09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09:09

WP "미국인 360만명 방대한 감염 인구 우려"
뉴욕주지사 "양성률 3% 초과 시 식당 폐쇄"
뉴멕시코 주지자 "2주간 자택대기령 검토 중"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이 심해지면서 곳곳에서 봉쇄조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뉴욕시 공립학교는 등교를 금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미국-캐나다-멕시코 국경 이동제한 조치는 연장됐다.

[용커스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주 용커스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한 남성이 다리 밑을 걷고 있다. 2020.11.17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300만여명이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돼 투병 중이다. 이는 각 주지사들과 당국자들이 확산세를 접촉자를 추적하는 등 조치를 취하는 데 너무 방대한 수치다. 또 바이러스는 기하급수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바를 방증한다.

콜럼비아대학의 역학 전문가 제프리 샤먼이 이끄는 연구팀은 약 360만명의 미국인이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샤먼 박사는 지난 7일 평균 신규 감염사례에서 현재 36% 정도 급증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현황판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 수는 1148만5000여명에 달한다.

이에 미국 각 주정부에서는 봉쇄조치를 내렸다는 소식이다. 오리건주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2주 동안 불필요한 모임과 활동을 제한하고 비필수 업장의 운영 중단을 실시한다. 음식점은 테이크아웃만 허용하고 실내·외 모든 행사도 취소하기로 했다. 종교시설의 경우 참석자 인원을 제한한다.

미셸 그리샴 뉴멕시코 주지사는 주 전역에 2주간 자택대기령을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자택대기령이란 필수적인 활동을 위한 외출이 아닌 이상 집밖 외출을 제한하는 명령이다. 워싱턴주는 한 달 동안 식당과 헬스장 실내 영업을 중단키로 했다. 마트 등 매장 내 손님 평소의 25%의 수준으로 제한했다. 미시간에서는 모든 고등학교와 대학교 대면 수업을 금지했다. 음식점 실내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제한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뉴욕시의 코로나19 검사 양성 판정율이 7일 평균 3%에 달하면 음식점 문을 닫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뉴욕시는 약 8주 동안 모든 공립학교 등교를 금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는 시내 1800개 학교의 110만명의 학생이 집에서 화상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미국 정부는 멕시코, 캐나다 국경 이동제한 조치를 오는 12월 2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