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가 내년 예산을 1조 2550억 원으로 편성해 오는 20일 시의회로 제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시가 편성한 올해 본예산보다 0.4%(50억 원)가 증가한 규모이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안동시청 전경. 2020.11.19 lm8008@newspim.com |
내년 예산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1조 1135억 원으로 올해보다 0.2%(27억 원) 늘어 올해와 같이 본예산 일반회계 1조 원을 유지했다.
특별회계는 1415억 원으로 1.7%(23억 원) 증가했다. 상수도 및 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가 990억 원으로 20억 원이 불었고 수질개선사업 등 13개 기타특별회계도 총 425억 원으로 올해보다 3억 원이 늘었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55억 원 정도 늘었고 국·도비보조금은 83억 원 가량이 늘었다. 순세계잉여금도 43억 원이 증가한 반면 지방교부세는 154억 원 가량이 줄었다.
주요 분야별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3226억 원(28.9%) △농림해양수산 1647억 원(14.8%) △문화 및 관광 1499억 원(13.4%) △국토 및 지역개발 705억 원(6.4%) △환경 625억 원(5.6%) △교통 및 물류 555억 원(4.9%) △산업·중소기업 506억 원(4.6%) 등이다.
김주년 안동시 기회예산실장은 "한정된 재원으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사업, 마무리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하고 신규 사업의 경우 지역경제회복, 안동 대도약을 위한 사업 위주로 투자 우선 순위에 따라 편성했다"며 "예산에 편성된 사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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