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정섬길 전북 전주시의회 의원은 1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주시가 한복도시 홍보를 위한 광고 이미지의 한복 옷고름이 반대로 매인 상태를 지적받았음에도 1년이 넘도록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옷고름이 반대로 매인 이미지는 용산역, 수서역, 지하철 건대입구역, 목포해상케이블카 등은 물론 전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버스승강장 16개소 등 곳곳에 배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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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섬길 의원 행정사무감사 자료[사진=전주시의회] 2020.11.19 obliviate12@newspim.com |
교체 비용만 용산역 495만 원, 산하기관 440만 원, 종합경기장 245만 원, 지하보도 220만 원, 버스승강장 480만 원 등 수천만 원 이상이 소요된다.
정 시의원은 "전주시가 한복도시를 홍보한다면서 초기 이미지 사진 감수도 없이 기획사 안대로 제작해 전주시민과 전통한복 명인 전주가로부터 지적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미지를 실추 시키고 있는 서울 용산 KTX 조명광고 시안교체가 시급하다"면서 "한복 명인 전문가 감수를 받아 한복이미지 한복도시 관광거점도시 이미지 실추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섬길 시의원은 "한복도시의 자존심을 살리고 한복자세와 형태를 고려해 홍보·광고기획을 다시 해야 한다"면서 "사계절에 맞고 언택트 관광에 맞는 업그레이드형 광고판을 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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