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겨울 한파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보온용 비닐덮개를 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종합상황실 운영 등 동파관리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전주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0.11.19 obliviate12@newspim.com |
동파 예방을 위한 보온용 비닐덮개 3만매를 제작해 내달 16일까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수도검침원 등을 통해 동파 예상 세대에 설치할 계획이다. 동파 예방요령 안내 전단지 3만6000매도 배포한다.
급수과장을 상황실장으로 4개반 8명으로 꾸려진 동파관리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휴일과 주·야간 구분 없이 신속한 복구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시는 기온 급강하(영하 7℃ 이하)가 예상될 경우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하고 동파에 따른 급수 비상시 급수공사 대행업체의 협조를 얻어 신속하게 계량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장변호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동파 예방을 위해 계량기 내에 헌옷이나 에어캡 등을 채워 보온하고 기온 급강하 시에는 수도꼭지를 약간 열어 수돗물이 흐를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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